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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기록문화 가치발굴 시민공모' 결과 공유

예술인·마을공동체·시민단체·청년 등 7개팀 성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9.12.19 15:49:57
  • 최종수정2019.12.19 15:49:57

청주시 '기록문화 가치발굴 시민공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자차스튜디오가 기록문화의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와 청주문화도시사무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기록문화 가치발굴 시민공모' 결과 공유회를 연다.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시는 시민 스스로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현하고 기록문화의 가치를 찾아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심사를 통해 청주YMCA, 유자차스튜디오, 충북영상산업연구소, 충북여성살림연대, 퀸덤도서관, 청년문화예술인연합, 청년나침반 등 7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5개월간 각각의 활동분야에서 기록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해 왔다.

충북여성살림연대는 시대의 변화 속에 점점 잊혀가는 여성 인쇄인들의 기억을 구술 채록해 '직지의 후예들을 만나다'를 발간했다.

충북영상산업연구소는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문의면 일부 마을의 40년 역사를 수집해 주민과 함께 기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근대 교육·의료 기관인 청주 탑동 양관의 기록을 두 발로 기록한 팀과 옛 청원군 지역의 마을을 돌며 마을홍보 영상과 문장 디자인을 진행한 청년팀 등 기록을 통해 도시를 탐구하고 삶의 기억을 예술로 재창조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운천신봉동, 수동, 탑동, 내덕동 등 11개 지역 주민 1천61명도 함께 참여해 기록문화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각 프로젝트 팀의 활동내용과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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