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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사랑방' 효자 역할 톡톡

옥천군 '장찬고래마을 장터'
지역 노인이 직접 농산물 판매

  • 웹출고시간2019.02.26 10:32:26
  • 최종수정2019.02.26 20:09:16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장찬고래마을 장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구운 도예를 자랑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지난해 10월 26일 개장한 농특산물 전시판매 문화공간인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장찬고래마을 장터'가 마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은 39㎡ 작은 공간이지만 마을주민들이 직접 구성한 운영위원회에서 운영방향과 활용방안을 논의하며 투명하게 운영된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장찬저수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농촌 마을의 대표적인 문화 사랑방이다.

장터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릇과 다육이 화분을 직접 만들고 굽는 체험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 수익창출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화분을 만들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효과를 높여 마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장찬고래마을 장터 대표인 송경숙 이장은 "평생 농사만 짓던 마을 분들이 전시·판매할 그릇을 만들며 자신에게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아이같이 좋아하신다"며 "지금은 시작단계지만 옥천의 문화 사랑방으로써 문화공연, 전시회, 농특산물 판매 공간으로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활동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찬고래마을 장터는 2018년 옥천군농업기술센터의 농특산물전시판매 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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