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난해 세종시 합계출산율 서울의 2배인 1.668명

인구 증가율 전국 최고 15.17%,고령자 비율은 최저
통계청 제공 'e-지방지표' 시각화 통계 분석…(1)인구
전입 청년 대전,경기·인천,충남,서울,충북 순으로 많아

  • 웹출고시간2018.12.27 16:45:47
  • 최종수정2018.12.27 16:45:47
[충북일보=세종]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도시다.

하지만 다른 도시보다 역사가 짧은 탓에 각종 통계자료가 부족,시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이 제공하는 지역 단위 통계 서비스인 'e-지방지표'에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시각화(그래픽) 자료가 최근 추가됐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총 12회에 걸쳐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순서는 △인구 △가족 △건강 △교육 △소득과 소비 △고용과 노동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성장과 안정 △안전 △환경 △사회통합이다.

(1)인구

◇출산율 높고,고령자 비율은 낮아

2017년 기준 시도별 인구 증가율

ⓒ 통계청
2017년 세종시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압도적 1위(15.17%)였다.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외지인이 많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2위는 제주(2.66%),3위는 경기(1.26%), 4위는 충남(1.11%)이었다.

현대중공업 등 지역 기반산업인 제조업이 침체돼 있는 울산은 연간 감소율이 0.85%로 가장 높았다.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도 시민들이 외지로 빠져 나가면서 1년 사이 인구가 0.78% 줄었다. 세종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전은 0.77%,부산은 0.76%가 각각 감소했다.

2017년 기준 시도 별 성비

ⓒ 통계청
성비(여자 인구 100명당 남자 인구)는 일반적으로 대도시가 낮고,농어촌 지역은 높다.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7월 기준 세종 성비는 울산(106.02) 다음으로 높은 104.20이었다. 당시만 해도 신도시 인구가 적은 반면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구 연기군 지역 인구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높은 99.55로 떨어졌다.

인근 대도시인 대전(99.96)보다도 더 낮았다. 반면 울산은 105.98로 떨어졌지만,여전히 전국 1위였다.

2017년 기준 시도 별 합계출산율

ⓒ 통계청
외지에서 젊은 부부가 많이 몰려드는 세종은 합계출산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 기준 전국 최하위인 서울(0.836명)의 약 2배인 1.668명이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일컫는다.

2017년 기준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

ⓒ 통계청
세종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다.

작년말 기준으로 최고인 전남(21.54%)의 절반도 되지 않는 9.59%였다. 작년 기준 세종의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울산(420.4명)·서울(441.5명) 다음으로 적은 444.8명이었다.

최고인 전남은 892.7명에 달했다.

2018년 9월말 기준 세종시 청년들의 거주지

ⓒ 세종시
◇작년 세종 전입 청년 '3명 중 2명'은 대전 출신

한편 세종시는 자체 개발한 '청년(만15~39세)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세종시 청년 수는 전체 인구의 34.1%인 10만6천750명이었다. 1년 사이 1만2천679명(13.5%) 늘었다.

2017년 외지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청년들의 직전 거주지.

ⓒ 세종시
전체 청년의 74.1%인 7만9천171명은 신도시(동 지역)에 살고 있었다.

지난해 다른 시·도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청년 1만5천289명의 직전 거주지는 대전이 9천693명(6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인천(3천264명·21.3%) △충남(2천759명·18.0%) △서울(2천633명·17.2% ) △충북(2천615명·17.1%) 순이었다.

세종시 거주 청년 약 3명중 1명(33.1%)인 3만5천309명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