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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보고·훈시 위주던 간부회의 토론중심 시도 '눈길'

직원간 공유·토론 위해 일방향→쌍방향 회의전환

  • 웹출고시간2017.10.11 15:44:07
  • 최종수정2017.10.11 15:44:07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는 부서간 이슈 공유와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 월례간부회의가 보고·훈시 형태에서 토론 중심으로 변화를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매월 말 군청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 공직자의 업무공유 차원에서 주요현안업무, 역점추진사업(공약 등), 기타 보고사업에 대해 월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진행된 회의는 장시간에 걸쳐 각 부서별 획일적 보고와 훈시 위주의 일방향 진행방식으로 직원간 공유·토론이 미흡했다.

나용찬 군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종전 1시간이 넘는 보고시간을 30분으로 줄일 것과 훈시 위주의 일방향 회의에서 벗어나 소통과 토론 위주의 쌍방향 회의로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매월 초 1~2건의 주제를 미리 선정하고 주제와 관련된 팀장이 직접 주제발표를 진행할 것과 참석 직원들이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처음으로 토론위주의 쌍방향 월례간부회의를 열고 '지방소멸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괴산군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간부공무원 A씨는 "요즘 이슈화되고 있고 괴산군의 발전을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에 대해 각 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회의에 적극 참여해 희망찬 괴산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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