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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16 13:25:07
  • 최종수정2022.11.16 13:25:11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포도를 명품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판촉 행사를 잇달아 연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자리 잡은 이 지역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 과일을 생산한다. 이 가운데 포도는 영동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전통 품종인 '캠벨'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 '머루 포도'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러한 영동 포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고, 명품 포도 생산지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전략적인 판촉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NH 농협경제지주 군 연합사업단과 힘을 합쳐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클럽 5개 점에서 영동 과일 한마당축제 판촉 행사를 연다.

영동 포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농심과 샤인머스캣 생산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행사다.

정영철 군수와 김우표 농협 군 지부장, 안진우 영동농협 조합장은 16일 울산점을 찾아 일일 홍보요원으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전국 최고의 명성에다 박스당 2천 원 할인, 전략적 판촉으로 울산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영동 포도 판촉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황간포도수출작목회는 16일부터 24일까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미국 서부 H-MART 10곳에서 판촉 행사를 연다. 그 뒤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09곳에서 샤인머스캣 1.5kg짜리 5만 상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략적인 판촉 활동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해 '영동은 과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면서 "영동 포도 판촉 행사가 과일의 고장인 영동의 위상을 한껏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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