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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눈치싸움 치열

성명중 현 의장 포함, 김꽃임, 김정문, 김호경 등 물망

  • 웹출고시간2016.06.13 18:51:00
  • 최종수정2016.06.13 18:51:0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원 구성 시한이 오는 7월 6일로 한 달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하반기 의장직을 두고 다수당인 새누리당 후보군들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의장 후보군은 성명중 현 의장을 포함해 김꽃임, 김정문, 김호경 의원 등이다.

이들 후보군은 겉으로는 '정중동 행보'를 보이면서도 각자 개별적으로 의원 접촉을 이어가는 등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조만간 의원 회합을 갖고 의장단 구성에 대한 정식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투표까지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단 당내에서 의장 후보군을 정한 후 의원 전체회의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의회 주변의 한 관계자는 "7명인 새누리당 의원 중 누가 절반 정도의 지지를 받는가가 1차 관문으로 현재 한 인물이 이에 근접하고 있다"며 "다만 의장 선출 시점이 다가오면서 후보군 간 합종연횡의 구도도 예상돼 속단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하반기 의장에 뜻을 두는 의원이 있지만 수적 열세를 감안하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1차 정례회를 8일간 열지만 예년의 관행을 감안하면 이번 정례회 처리보다는 오는 7월초 임시회를 통해 의장단 구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 시민은 "다수당이라는 포지션에 의해 의장이 선출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대한의 자질을 갖춘 인물이 의장으로 선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지난 7일 사무총장 명의의 '하반기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 지침'을 시도당과 소속 지방의원들에게 내려 보냈다.

지침에서 새누리당은 "당 의원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변경되고 이로 인해 일부 시·도당에서 분란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당내 분란이 생기지 않도록 당규 지방조직 운영규정을 준수하고 모든 의원이 선출 결과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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