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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자선공연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찾아 기금전달

  • 웹출고시간2016.05.23 13:43:03
  • 최종수정2016.05.23 13:43:03

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21일 제천 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을 찾아 기금을 전달하고 주말을 맞아 부모, 친지 등을 찾은 입원 가족들과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21일 제천 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을 찾아 기금을 전달하고 자선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노인성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주말을 맞아 부모, 친지 등을 찾은 입원 가족들과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고 단원들에게는 효와 이웃 사랑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전통가요 무조건·내 나이가 어때서·소양강 처녀·울고넘는 박달재 등을 공연으로 선보였다.

최연소 단원인 윤이랑(9)과 김지훈(11) 학생은 오케스트라 반주 속에 '백세인생'을 불러 폭발적인 반응으로 앙코르 신청을 받아 한 번 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제천시와 인근 시·군 청소년 50여명으로 구성된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0년 3월 창단된 이래 지역 음악문화 확산과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정기 연주회와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정기연습, 방학기간 동·하계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음악 기량을 함양하고 있다.

특히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 제5회 정기연주회 때부터 '꽃 보다 기부' 행사로 기부금과 물품을 조성해 호스피스 자선음악회와 하소동아동복지관 내 보물 1호 도서관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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