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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성모병원 오지마을 무료 의료봉사 눈길

지역사회환원 일환으로 매년 실천, 미용 및 공연까지 큰 호응

  • 웹출고시간2016.04.04 13:26:03
  • 최종수정2016.04.04 13:27:12

옥천성모병원 의료팀들이 옥천군 청성면 한두리권역 도농교류복합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옥천성모병원
[충북일보=옥천] 옥천성모병원이 지역사회환원 일환으로 오지마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이 병원(원장 신영철)은 지난 2일 옥천군 청성면 거포리 한두레권역 도농교류복합센터 1층에서 주민 100여명을 상대로 봉사를 펼쳤다.

이에 앞서 이 병원은 한 달 전부터 계획에 들어가 내부 공고를 통해 봉사팀을 구성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이날 진료팀은 병원 차량을 이용해 내·외과 및 혈압·당뇨 의료진, 간호부, 의료지원, 행정부, 약국, 검진 등 필수 인원만 남겨두고 의료봉사를 위해 병원을 옮겨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규모를 꾸렸다.

만성질환이 대부분인 농촌실정에 맞춰 고혈압, 당뇨 등이 주를 이루었으며 건강검진상담도 인기를 끌었다.

옥천 조인자 미용실이 옥천성모병원 의료봉사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 옥천성모병원
특히 이날 의료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리 준비한 다과를 제공했고 옥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조인자 원장과 직원이 미용봉사, 예송문화원 김정미 원장 등 단원 12명이 참여한 한국무용 등으로 분위기를 띄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한두레권역 도농교류복합센터 임상철 회장이 의료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의료혜택을 주고 싶다는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이 병원은 1사1농 자매결연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메르스 때문에 봉사를 하지 못한 것을 빼면 10년간 매년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

강인규 행정부장은 "지역사회환원과 1사1농 자매결연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마을을 찾아 매년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으며 미용, 한국무용 공연봉사도 이번에 함께 이루어져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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