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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역~용두공원 구간 포도·와인거리 조성공사 '눈길'

'보랏빛 물길 따라 걷는 길'

  • 웹출고시간2015.09.01 10:24:27
  • 최종수정2015.09.01 16:26:07

영동역에서부터 용두공원에 조명을 넣어 설치한 와인물길을 영동주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에 '와인 물길'이 설치돼 관광객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영동역에서 용두공원으로 가는 인도 207m 구간에 보랏빛 물이 흐르는'와인 물길'설치 등 '포도·와인거리'1단계 조성공사를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이는 군이 국비 등 8억원을 들여 영동역~용두공원 800m 구간에 포도·와인을 활용한 관광 특화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시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이 곳에 낡은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길이 207m, 폭 0.3m, 높이 0.2m 물길을 내고 광섬유로 만든 꽃, 별 등이 수놓아진 모양의 흰색, 주황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을 연출하는 조명을 깔았다.

용두공원 앞 지방하천 삼봉천의 물을 끌어올려 이 물길에 흘려보내고 있다.

'와인물길' 맞은편 인도에는 그동안 주민 보행에 불편을 주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있던 소나무를 뽑아내고 길이 210m, 폭 4m, 높이 3.5m의 '포도 터널'을 설치하고, 2단계 공사로 이 곳에 포도나무도 식재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포도·와인거리' 2단계 조성공사로 영동역~용두교 200m 구간에 '와인거리'를 주제로 상가와 주택 벽면 등에 파벽돌을 부착하고 포도·와인 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또 관내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의 유래와 특징, 맛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보드와 조형물,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시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영동군 최길호 관광개발팀장은 "올해 포도축제 기간 동안 와인 물길을 시험 가동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포도·와인 거리가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남은 2단계 공사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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