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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선정 외압 놓고 충주시공무원노조·충주시의회 공방

충주시공무원노조 "즉각 사과하고 방지대책 강구"촉구
충주시의회 "지역경기 활성화 위한 정상적 의정활동" 반박

  • 웹출고시간2015.08.31 13:16:17
  • 최종수정2015.08.31 17:05:46

충주시 공무원노조는 31일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용 항공촬영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일부 시의원의 외압공방과 관련해 충주시의회는 즉각 사과하고, 충주시는 외압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홍보용 항공촬영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일부 시의원의 외압공방과 관련, 충주시공무원노조와 충주시의회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충주시공무원노조는 31일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용 항공촬영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일부 시의원의 외압공방과 관련해 충주시의회는 즉각 사과하고, 충주시는 외압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시의원은 의회에서 제정한 충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조례를 준수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지만, 외압 공방과 관련해 충주시민께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며 "충주시의회는 이번 문제의 실체적 진실을 떠나 시민께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시는 공직자가 소신을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모니터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충주시는 최근 시의회에 보낸 '항공 촬영 업체 선정 관련 공문'을 통해 일부 시의원들이 사업자 선정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충주시의회 최용수 부의장이 31일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의원들이 지역 업체를 선정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상적인 의정활동으로 외압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충주시의회 최용수 부의장도 이날 오후 의회를 대표해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의원들이 지역 업체를 선정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상적인 의정활동으로 외압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최 부의장은 "사안이 본질을 떠나 이렇게 확대된 데 대해 집행부 관계자에게 유감을 느낀다"며 충주시에 불만을 나타낸 뒤 "민생에 더 많은 시정을 펼치고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 마당에 의회와 충주시가 계속 정쟁, 소모전으로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하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해 문제가 확대될 경우 의장단이 사퇴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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