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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의 고장 옥천서, 참옻순 채취 '한창'

김동훈·조환순씨 부부
6천612㎡에 1천500여 그루 식재·관리

  • 웹출고시간2015.05.06 10:08:46
  • 최종수정2015.05.06 20:26:33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김동훈씨 부부가 딴 옻순을 바구니에 가득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옻의 고장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서 막바지 참옻순 채취가 한창이다.

이 지역에서 옻나무를 심어 10년째 옻순을 따는 김동훈(67)·조환순(65)씨 부부.

김 부부는 청마리 야산 언덕 6천612㎡에 참옻나무 1천500여 그루를 심고 관리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참옻순을 채취해 인근 공판장이나 지인들에게 우편 판매를 하고 있다.

채취가 끝나면 내년도 옻순 생산을 위해 거름주기, 풀깎기 등 옻나무 관리에 들어간다.

김씨의 참옻순은 대부분 생식용(10~20cm)으로 200kg 정도와 튀김용(19~25cm), 무침용(25~40cm) 100kg 정도 생산 된다.

올해는 제8회 옥천참옻순축제(5.8~5.10)를 위해 김씨가 생산한 참옻순을 옥천군 산림조합으로 출하했다.

김동훈씨는 "마을 앞을 지나는 금강과 뒤쪽으로 탑산(531m)이 있어 옻나무 재배 기후로는 최적이다"며 "덕분에 이 지역의 참옻순 맛은 담백하고 구수하다"라고 말했다.

참옻순 구매는 옥천군산림조합(043-732-7001~700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에서는 181농가가 86ha에 19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심고 관리하고 있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향수공원(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네거리)에서 8회 옥천참옻순축제를 개최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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