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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지역 9년만에 아파트 공급 재개

2산단 공급 예정 물량 8개 블록 5천373세대
이달 중 모아미래도 1천102세대 분양 시작

  • 웹출고시간2013.09.04 19:25:10
  • 최종수정2013.09.04 19:25:10

이달 분양예정인 신청주 오창모아미래도 와이드시티 4블록 조감도.

지난 4월 1일 부동산대책과 후속대책, 이어 지난달 '8·28 전월세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에 온기가 돌지 않고 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여전히 마이너스(-0.32%)다. 특히 서울 -1.52%를 포함한 수도권의 -1.62%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충청권은 아파트값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충남과 충북 각각 2.13%와 1.55% 올랐다. 충북에서도 청원지역 아파트값은 3.40%가 올라 인근 청주 1.01%와 충주 2.20%를 넘어섰다.

◇ 청원 아파트시장 오창·오송 주도

청원지역 아파트 시장은 크게 오창과 오송 두 곳으로 나뉜다.

오창의 경우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난 2004년부터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있었다. 현재 14개 단지에 8천960세대가 있는 청원지역의 대표적인 주거 지역이다.

아파트 값은 평균 3.3㎡당 608만원으로 청원군 평균 499만 원보다 17% 이상 높다. 지역의 대표 아파트인 대원칸타빌과 한라비발디 전용 59㎡의 시세는 1억7천350만 원과 1억7천200만원 선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송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과 KTX 오송역 개발로 지난 2010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이다.

현재 12개 단지 3천494세대가 있으며 현재 아파트값은 3.3㎡당 680만 원에 달한다.

아파트값이 떨어지지 않고 강보합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인구 유입을 이유로 들었다.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충북발전연구원이 밝힌 도내 지역별 신·증설 기업체수 통계를 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청원군에만 782개 기업이 늘었다.

이는 충북에서 음성 1천111건 다음으로 많다. 기업체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률도 높아졌다. 지난달 통계청 자료를 보면 청원지역 고용률은 63.7%로 인근 청주시의 56.6%보다 높다.

◇오창서 9년만에 5천373세대 공급

추석 이후 청원군 오창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오창 제2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아파트 공급이 재개된 셈이다.

오창 2산단 공급 예정 물량은 8개 블록 5천373세대다. 이 가운데 분양아파트는 3천465세대며, 임대아파트도 1천908세대에 달하고 있다.

가장 먼저 모아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모아종합건설은 이달 중 오창 2산단 3블록과 4블록 등 2개 블록에서 각각 630세대와 472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개 블록 모두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3블록의 경우 전용 59㎡ 단일 주택형으로만 공급되며 4블록의 경우는 전용 74㎡와 84㎡ 2개 주택형이 공급된다.

3블록은 목령산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4블록은 단독주택지와 인접해 근린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이어 대성건설도 1블록에서 아파트 587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 유형은 전용 72~84㎡의 중소형이다. 이 밖에 부영은 6·7블록(임대)과 5·8블록(분양)에서 각각 1천908세대와 1천192세대를 공급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이하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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