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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분기 불황 속 무역흑자 달성

무역수지 47억 1천만 달러
수출·수입 전년동기比 각각 10.7%·12.4% 감소
반도체 수출 7.6%↓… 제품가격하락·수요감소 영향
전기차 수요 확대… 정밀화학원료·건전지·축전지↑

  • 웹출고시간2023.05.01 17:20:28
  • 최종수정2023.05.01 17:20:28
[충북일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불황 속에서 청주시내 기업들이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청주시는 1분기 동안 47억1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2023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56억7천만 달러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9억6천만 달러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과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1.4%) △정밀화학원료(26.9%) △건전지 및 축전지(12.8%) △플라스틱 제품(4.4%) △광학기기(3.6%)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뤄졌다.

반도체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를 보였다.

다만 선진국 중심으로 전기차 등의 수요 확대로 정밀화학원료, 건전지 및 축전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15.6%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코로나19의 완화에 따라 의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85.6%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1억8천400만 달러) △미국(13억6천만 달러) △폴란드(3억7천100만 달러) △홍콩(2억7천900만 달러) △헝가리(2억7천600만 달러) 순이다.

특히, 헝가리(229.5%)와 폴란드(37.8%)로의 정밀화학원료 수출과 인도(107.4%) 대상 건전지 및 축전지 수출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수출관련 컨설팅,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내수기업 수출전환 및 유망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청주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금융불안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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