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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 정원 감축 재검토하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입장문 발표

  • 웹출고시간2023.04.20 15:41:18
  • 최종수정2023.04.20 15:41:18
[충북일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교원정원 감축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수를 줄이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에 우려를 표한다"며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통한 세계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진지하게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이 우리교육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 상황에서 교원 정원을 감축한다면 우리 교육이 선진교육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전체 학교의 24.7%에서 과밀학급이 운영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교원 정원을 감축한다면 과밀학급은 더욱 증가하게 돼 교육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교원 정원 감축은 학교 수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농어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더욱 가속화해 지역균형발전의 붕괴 및 지역 소멸을 재촉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서울교육감)은 "우리교육이 언제까지나'콩나물시루'로 상징되었던 과거 모습에 안주할 수는 없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야말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시해 우리나라를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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