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의 3년간 취업 동향 살펴보니

사무직 종사자 취업자 가장 많아
농축산업 종사자는 줄어
공학전문가 및 기술직 증가 눈에 띄어

  • 웹출고시간2023.04.19 15:46:57
  • 최종수정2023.04.19 15:46:57
[충북일보] 세종시의 취업자가운데 경영과 회계관리 사무직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공학전문가와 기술직의 취업자가 다른 직종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지난 18일 밝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국 시·도별 취업자 분석결과 세종의 경우 경영 및 회계관리 사무직 종사자가 전체 취업자 중에서 3년째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전체 취업자 18만4천명 가운데 경영 및 회계관리 사무직종사자는 4만3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전문가와 관련직은 1만3천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조리 및 음식서비스직으로 1만1천명을 나타냈다.것4위는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관련 종사자(1만명), 5위는 농축산 숙련직(1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도 농축산 숙련직이 3위(1만1천명)로 일시적인 반등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흐름은 2020년 큰 차이가 없었다.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4만4천명)은 전체 취업자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교육전문가와 관련직(1만5천명)이 2위에 올랐다.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관련 종사자(1만명) 역시 순위바꿈 없이 4위를 나타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전년까지 5위권에 들지 못했던 공학전문가와 기술직(1만명)이 처음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공학전문가의 기술직 취업자의 증가는 2022년에도 두드러졌다.

2022년 공학전문가와 기술직 취업자(1만3천명)는 경영 및 회계관리 사무직(4만6천명),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1만5천명)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조리 및 음식서비스직(9천명)이 4위에 랭크됐고, 농축산숙련직(7천명)은 5위로 떨어졌다.

이같은 3년간의 직업별 취업자수 변동내역을 살펴보면 세종의 급격한 도시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 행정기관의 이전과 입주기업이 잇따르면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사무직, 기술직 취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아울러 학생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교육관련 분야의 종사자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농축산업 종사자는 2021년 잠시 반등세를 보였지만 2022년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도시화의 영향이 관련 분야 종사자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