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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사중계 AI 실시간 자막서비스

발성 후 1~2초 이내 자막 표출
"청각장애인 접근성 제고 기여"

  • 웹출고시간2023.02.22 17:36:03
  • 최종수정2023.02.22 17:36:03
[충북일보] 국회사무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상임위 회의 인터넷 의사중계 시에 실시간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AI 음성인식 생중계 자막시스템은 장애인 관련 사안이 많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 우선 도입됐다.

문체위는 22일 전체회의에서 처음 서비스됐고 복지위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장애인에 대한 원활한 정보제공을 위한 조치를 규정한 국회법에 따라 개발·구축됐다.

AI음성인식 엔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신 종단형 AI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으며 발성 후 1~2초 이내 자막을 표출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국회는 문체위, 복지위뿐아니라 서비스 대상 범위를 전체 상임위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음성인식율의 향상과 자막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국회 회의록, 지역별 사투리·비원어민 언어모델 등을 활용해 엔진을 고도화하고 최신 회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하여 AI 음성인식 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축된 음성인식 학습데이터는 향후 일반에 공개해 지방의회, 연구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상임위 회의에 대한 생중계 자막은 예산과 인력의 제약으로 일부 회의에 대해서만 속기를 통해 제공돼 청각장애인들이 생생한 의정활동 정보에 접근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AI 음성인식 생중계 자막시스템은 의정정보에 대한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제고와 정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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