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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17 17:25:35
  • 최종수정2023.01.17 17:25:35
[충북일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7일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된 것에 대해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실장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 실장은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도 했다.

김 실장의 입장은 이날 나 전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을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저는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오는 3월 8일 선출되는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와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과 관련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하는 당 대표가 아닌 국민의 뜻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일부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를 시정하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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