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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17 15:46:36
  • 최종수정2023.01.17 15:46:36
[충북일보] 영동군이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과 끈끈한 자매 관계를 이어가며 상생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군은 17일 신안군을 찾아 우호 협력 증진행사를 했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 2021년 자매 결연했다.

군은 명예 행정 구역으로 지정한 비금도에서 명예 비금면장 위촉, 사회단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날 신안군을 찾았다.

군은 정영철 군수, 이승주 군의회 의장, 김종욱 군 새마을회장 등 20여 명으로 방문단을 꾸렸다.

이들은 첫 공식행사로 신안군청에서 열린 '명예 비금면장 위촉식'에 참석했다. 명예 비금면장으론 농촌 화합과 공동체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한 김종욱 영동군새마을회장 위촉됐다. 김 회장은 1년간 비금면과 영동군을 잇기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방문에서 정 군수와 이 의장은 각각 100만 원을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냈다. 황승연 부의장과 김은하 의원도 각각 50만 원을 내 신안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두 자치단체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지속적인 자매결연 행사는 물론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비금도는 51.61㎢ 면적에 현재 3천500여 명이 거주한다. 하누넘해수욕장, 선왕산, 이세돌바둑기념관 등이 있는 곳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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