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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경기불황 속 공장등록 수 5.5% 증가

2022년 3천391개… 인구 80만 지자체 중 최고 증가
경영안정자금·판로개척·신속 민원처리 등 지원책 효과
"'기업하기 좋은 청주' 조성 지속 노력"

  • 웹출고시간2023.01.11 16:49:59
  • 최종수정2023.01.11 16:49:59

기초자치단체별 공장등록 현황.

[충북일보] 지난해 경기불황 속 청주 지역 공장등록 수가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 다양한 기업지원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2022년 공장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별입지와 산업단지를 포함해 제조업 공장 등록 수는 3천391개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2021년 3천213개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청주시의 공장등록 수 증가율은 인구 8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7곳(청주, 수원, 고양, 용인, 창원, 성남, 화성) 중 최고치다.

화성은 청주의 뒤를 이어 4.1%를 기록했다. 수원은 1.1%, 용인은 3.1%, 고양은 0.4% 각각 증가했고, 창원은 0.3%, 성남은 7.6% 각각 줄었다.

청주시의 증가율은 인근 산업도시인 천안(2.8%), 전주(0.8%)와 비교해도 큰 폭이다.

청주시는 경영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과 국내외 경기 회복력 약화 등 잇따른 악재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시는 다양한 기업지원시책 추진이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경기도와 수도권 접근이 용이한데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민원 중심의 신속한 민원처리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청주'를 만들고 있다.

지표별 현황 분석결과 보면 업종별로 △금속창호·철망 등을 생산하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15.9%(539개) △산업기계·환경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14.3%(486개) 순으로 많았다.

특히 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2차 전지 관련 '전기장비 제조업'은 9.9%(337개)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7.3%(246개) △바이오 관련 '화학제품 제조업'은 6.1%(207개)다.

지역별로는 △흥덕구가 41.2%(1천395개)로 4개 구 중 가장 많았다.

규모별로는 제조시설 면적 500㎡미만 공장이 52.6%(1천783개)로 소규모 공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시책발굴을 위해 무엇보다 기본 현황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해 민선 8기 '기업하기 좋은 청주'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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