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1분기 무역' 선방'

오미크론·우크라이나 사태 속
수출 11.3% 증가한 63억 달러
무역수지는 9.1% 증가한 52억 달러
"중소수출기업 지원 적극 노력"

  • 웹출고시간2022.04.24 15:34:14
  • 최종수정2022.04.24 15:34:14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1분기 세계적인 오미크론 위기와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도 견조한 무역 실적을 기록했다.

청주시는 1분기 중 63억4천700만 달러 수출, 증가한 10억8천900만 달러 수입으로 52억5천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분기 대비 수출은 11.3%, 수입은 23.0%, 흑자는 9.1% 각각 증가했다.

청주의 수출을 이끈 품목은 반도체와 의약품이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30.3%인 19억2천6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의약품은 14.4%인 9억1천300만 달러다.

메모리반도체 등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반도체분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의약품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등의 수출 강세가 이어지며 높은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2차 전지(9.2%, 5억8천500만 달러), 기타 정밀화학원료(8.4%, 5억3천500만 달러), 전산기록매체(SSD·7.3%, 4억6천500만 달러) 순이다.

이차전지 수출은 친환경차 정책 강화와 미국 수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0억 9천900만 달러), 미국(10억 7천만 달러), 홍콩(8억 600만 달러), 일본(3억 1천800만 달러), 베트남(2억 9천400만 달러) 순이다.

수출이 증가한 국가는 미국(154%), 캐나다(2천932.1%) 등이다. 반면 독일(-79.4%)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 분야의 수요 증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수출 호조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수출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에 따른 대(對)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원자재 가격 급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에 있는 중소수출기업에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