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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분기 서비스업 생산·소매판매 모두 증가

서비스업 생산 전년동분기대비 3.1% ↑
아파트 시장 호황 타고 부동산업 16.3% ↑
소매판매는 4.1% ↑… 전분기 감소서 증가 전환
'국민지원금' 효과로 전문소매점 10.7% 증가

  • 웹출고시간2021.11.17 17:58:57
  • 최종수정2021.11.17 17:58:57
[충북일보] 지난 3분기 충북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 모두 전년동분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부동산 시장 호황과 국민지원금 효과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통계청의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108.3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1% 증가했다.

업종별 증감을 보면 도소매(4.3%), 금융·보험(5.6%), 보건·사회복지(3.0%), 부동산(16.3%), 교육(2.3%) 등은 증가했다.

반면 전문·과학·기술(-5.0%), 숙박·음식점(-0.6%)은 감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증가를 보인 업종은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지난 3분기 16.3% 증가하며 13개 업종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부동산의 증가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운데 최근 1년새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이다.

앞서 △2020년 3분기 12.0% △4분기 7.8% △2021년 1분기 9.8% △2분기 5.2% 증가한 바 있다.

부동산의 꾸준한 증가세는 충북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 10월만 보더라도 충북의 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매매가격변동률은 1.01%로 전국 평균 0.88%보다 높다. 지난 9월은 0.91%, 8월은 0.90% 각각 상승했다.

주택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만 놓고 보면 지난 10월 1.59% 상승했다. 전국 평균 1.18%보다 높은 수치다. 앞서 9월은 1.20%, 8월은 1.25%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의 호황에 따른 부동산 서비스업 생산 증가와 반대로 전문·과학·기술은 13개 업종 중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생산의 감소폭은 5.0%다. 지난 2분기 4.1%, 1분기 0.5% 각각 상승했던 것과 대조된다.

소매판매 지수는 104.7로 전년동분기대비 4.1% 증가했다. 전분기 감소(-2.2%)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판매처 유형별로 보면 대형마트에서는 5.5% 감소한 반면, 전문소매점에선 10.7% 증가했다.

전문소매점 판매 증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연관이 깊다. 국민지원금은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날 각 신청자마다 25만 원씩 지급됐다.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됐고, 이에 전문소매점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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