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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초광역협력 통해 균형발전 주도"

14일 세종서 열린 '균형발전 지원전력 보고회' 참석
충청·부울경·대구경북,광주전남 등 권역 사례 발표

  • 웹출고시간2021.10.14 17:31:52
  • 최종수정2021.10.14 17:31:52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해,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이 주도하고 있는 '초광역협력 추진 사례' 및 범 부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제2차 한국판 뉴딜 시도지사 연석회의(2020년 10월13일) 이후 처음으로 당·정·청의 주요 인사 뿐 아니라 17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정부와 지자체는 수도권-비수도권 상생, 국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광역협력을 활성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꿋꿋이 방역,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해 온 자치단체의 그간의 노고와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또 시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 관계자가 모두 함께 모여 논의의 장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선포한 '초광역협력'은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을 통해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적 정책과 행정수요에 대응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현재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심각한 저출산 등 사회적 부작용이 커지고 있으며, 지방은 인구 유출 및 경쟁력 저하 등 위기에 직면했다.

또 교통과 기후변화 등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미래 환경 대비를 위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선 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울경 메가시티'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먼저 연계·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경제 생활권을 형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초광역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4개 권역(부울경,·대구경북, 충청권, 광주전남)이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부산·울산·경남은 광역교통 물류망 구축, 초광역 인재혁신플랫폼 조성, 조선·수소 산업 통합 광역경제권 구축, 탄소중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로서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은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등 미래 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지역혁신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은 신산업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혁신 인재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통합신공항, 영일만항을 글로벌 관문으로 조성해 글로벌 경제권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주·전남은 혁신도시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광역·초 간 협력모델 구축을 통한 지역자생력 확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 공동으로 지역이 주도하고 있는 초광역협력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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