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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0.06 13:22:37
  • 최종수정2021.10.06 13:22:37

진천군이 폭우시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은 차량침수시 신속하게 알려주는 시스템.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갑작스런 폭우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 안정망을 강화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344곳에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진천읍, 백곡면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군은 집중호우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14억 원을 투입해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은 총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천읍 백곡천 하상주차장 출입구 16개소와 광혜원면 칠장천 하상주차장 출입구 2개소에 각각 설치됐다.

이당 시스템은 차량이 둔치주차장으로 진입할 경우 차량번호를 인식해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사전에 수집된 차량번호를 활용해 운전자 연락처로 위험상황을 알려주게 된다.

알림시스템 설치 이전에는 공무원들이 둔치주차장에 나가 진출입로를 직접 통제하고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연락처를 일일이 확인해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빠른 대피가 어려웠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미호천 국가하천 내 배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4개소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현장 방문 없이도 배수문의 원격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설로 미호천 관리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다.

배수문의 경우도 위급 상황 발생시 관리자 또는 해당 마을이장 등이 직접 현장에서 배수문을 조작해야 해 안전사고 발생과 시간 지연의 위험이 존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대비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국가하천 외 지방하천 수문에 대해서도 자동화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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