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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전기요금 상승… 물가 영향 우려

전기요금 8년만에 인상… 4인가구 기준 월 평균 1050원
지난 6~8월 유연탄·LNG·BC유 가격 인상
국제유가 올 하반기 들어 70달러 대… 지속상승 전망
충북 평균 휘발윳값 ℓ당 1천645.87원

  • 웹출고시간2021.09.23 20:28:08
  • 최종수정2021.09.23 20:28:08

한국전력공사가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발표됨에 따라 공공요금을 비롯한 추가 물가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발표됨에 따라 공공요금을 비롯한 추가 물가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8월 기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올해 4분기 (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 -3원 보다 3.0원 오른 것으로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천50원이 오르게 됐다.

한전이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면서 1분기에 1kwh당 3.0원을 인하했다.
ⓒ 김용수기자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연료비 조정단가 요인이 발생해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2~3분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 안정 도모와 1분기 미조정액 활용을 감안해 요금을 동결했다.

다만 하반기도 높은 연료비 수준이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 연료비 변동분이 조정단가에 반영되도록 검토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6~8월) 유연탄 가격은 세후 기준 ㎏당 평균 151.13원, LNG(액화천연가스)는 601.54원, BC유는 574.40원이다. 지난 3분기때 보다 모두 큰폭으로 인상됐다.

이번 연료비 상승분을 반영하면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10.8원 이지만 분기별 조정폭 상한에 의해 kwh당 0원으로 조정됐다.

조정 요금은 최대 kwh당 5원 범위 내에서 직전 요금 대비 3원 까지만 변동된다. 상한선인 5원에 도달하면 그 이상으로는 인상·인하되지 않는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한달 가량 소폭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달 3주차 들어 국제유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통상 국제유가의 등락은 약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월 2주차 국제 유가는 유럽중앙은행의 채권매입 속도 완화와 아시아 지역의 석유수요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왔다.

3주차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하고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차질 지속, IEA(국제에너지기구)의 4분기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충북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45.87원이다. 전일보다 0.07원 하락했다.

도내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1천799원이며 가장 낮은 가격은 1천569원 이다.

지난 8월 3주 보통휘발유 기준 ℓ당 1천649.19원 이후 4주 연속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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