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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킹즈락CC는 시민에게 사죄하라"

보복행정 주장 논란에 지역 시민사회단체 반발
제천시, 적극적인 입장 표명으로 오해 차단

  • 웹출고시간2021.08.08 13:13:51
  • 최종수정2021.08.08 15:18:10

제천시주민자치위원회와 이·통장협의회 등이 “제천시민에게 사죄하라”, “제천시민에게 사죄하라”, “제천시를 떠나라” 등의 현수막을 주요 도로변에 내걸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 합동점검에 대해 보복행위라는 주장을 펼친 킹즈락CC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번지고 있다.

지난 6일 제천시주민자치위원회와 이·통장협의회 등 주요 단체는 "제천시민에게 사죄하라", "제천시민에게 사죄하라", "제천시를 떠나라" 등의 현수막을 주요 도로변에 내걸었다.

앞서 해당 골프장은 제천시의 부서 합동점검에 대해 "지역민 요금 할인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데 대한 보복 행정"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골프협회와 일부 시민들은 "골프장 측이 지역 상생은 외면한 채 이익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골프장 보복행정 논란과 관련해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공식 SNS계정 등을 통해 시의 입장을 일목요연하게 해명하고 나섰다.

시의 입장 발표에 따르면 골프장에서 무상으로 사용했던 물 공급 중단은 이미 지난 7월 16일 전기공사에 따른 공급 중단을 사전 공지했으며 이후 안내공문까지 발송한 후 이어진 조치라며 절대 즉흥적인 중단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물 공급 중단에 따른 잔디 고사를 주장하는 것은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치하지 않은 골프장 측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쟁점이 되고 있는 지역민 할인거부에 대한 보복 행정점검에 대해서도 지역민 불매운동에 따른 타지역 이용객이 늘며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의 제기된 민원에 대한 합동점검과 그에 상응한 행정조치였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제천시는 앞으로도 민원발생에 대한 정당한 해정지도는 물론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복행정점검에 대한 한 방송사의 보도가 정치권의 입김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이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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