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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영동군민, 충청권 광역철도 영동 반영 강력 촉구

영동역광장에서 광역철도 유치 결의 대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1.05.17 13:39:06
  • 최종수정2021.05.17 13:39:06

영동 광역철도 유치추진위들이 17일 영동역광장에서 영동역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 영동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영동역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동군 광역철도 유치추진위원회는 지역주민의 광역철도 유치 염원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강력한 유치 열망을 알리기 위해 영동역광장에서 결의대회를 17일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신속항원검사,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역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추진경과 △유치 요구문 낭독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정헌일 위원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은 국가 균형 발전의 비전인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의 가치가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 사업에 영동군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광역시의 중심시점에서 40km이내까지만 광역철도를 만들 수 있다고 제한 해놓고 타 지역에서는 60km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충청권 광역철도 영동 연장만 역차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영동은 기존 경부선 철로를 이용한 광역철도 운행이 가능하나 대도시권인 대전권에서 41.02km로 현행법상 광역철도 지정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영동군은 지난달 27일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을 포함시켜 달라는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무총리실, 국토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는 영동군의회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 반영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의 성장판이 열려야 경제에 생기가 돌고 연계·협력을 통한 지방광역권 조성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광역철도 영동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영동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 광역철도 유치추진위는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군민의 염원을 담은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달 말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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