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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K-바이오 랩허브' 최적지"

충북도,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지 공모 도전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오송, 원스톱 지원 가능"
이용욱 오간팩토리 부사장 "접근성 뛰어나"

  • 웹출고시간2021.05.16 15:03:25
  • 최종수정2021.05.16 15:03:25

충북도가 주최한 'K-바이오 랩허브 오송 유치 토론회'가 지난 14일 오송 C&V센터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본부장, 장재원 유유제약 대외협력본부장, BW바이오메드 대표, 홍진태 대한약학회 회장, 이용욱 오간팩토리 부사장, 양재혁 베스티안병원 실장, 신정섭 바이오디자이너스 전문위원.

[충북일보] 충북이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 오송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입주공간과 연구시설·장비,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단계까지 필요한 분석·검사·제조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기관이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공모가 시작되자 지난 14일 오송 C&V센터에서 바이오 창업컨설팅 전문가, 학계, 제약회사, 종합병원, 바이오기업전문 지원기관, 바이오전문 투자자, 바이오벤처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 바이오 창업 생태계 발전방향'을 주제 발표로 시작된 토론회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통한 오송 중심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좌장을 맡은 홍진태 대한약학회 회장은 "오송은 바이오로 특화된 도시로 입주공간·기술지원·인허가·투자 및 수출 등 창업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산학융합본부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00여 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우정훈 BW바이오메드 대표(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는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특성은 많은 이해 집단을 필요로 하는 집약적 규제산업이므로 클러스터 형태로 존재한다"며 "바이오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보스턴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처럼 연구개발·경영·투자·인력 등 다양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홍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본부장은 "K-바이오 랩허브와 오송첨복재단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재원 유유제약 대외협력본부장은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창업기업과 전문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한 오송이 최적지라고 피력했다.

양재혁 베스티안재단 실장은 신약개발을 위한 병원과의 협력체계와 메디클러스터로서의 오송 발전방향을 언급했다.

이용욱 오간팩토리 부사장은 "오송은 뛰어난 바이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정섭 바이오디자이너스 전문위원은 "충북은 바이오토피아펀드, 충북 창조경제혁신펀드 등 지방 바이오펀드를 가장 오래 그리고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성장한 기업이 오송에 정착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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