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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올해 과수 꽃 평년보다 4~5일 빨리 필 듯

저온 시 냉해 피해 우려 꽃눈 발육상태 자주 확인 당부

  • 웹출고시간2021.04.05 10:20:05
  • 최종수정2021.04.05 10:20:05

전년대비 3일 정도 빨리 개화된 자두 꽃.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과, 배와 복숭아의 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4∼5일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다.

영동군 3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1.0도, 평년대비 2.3도가 높았으며, 자두는 전년 대비 3일 정도 개화가 빨랐다.

과수의 꽃 피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에 의해 개화기가 달라진다.

저온 시 냉해피해가 우려되므로, 군농업기술센터는 꽃눈 발육 상태를 자주 확인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개화기 저온에 대비해 연소 자재를 구비하거나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작동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하고, 수분·수정이 걱정된다면 인공수분 등을 통해 열매가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공수분기계를 무상으로 3일간 대여해주고 있어 기계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년도 일조량 부족(집중호우)과 조기낙엽에 따른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수세가 약한 나무는 나무좀 피해가 우려 되니, 나무 주간부위를 꼼꼼히 살펴보고, 나무좀 피해 시 유기인계 약제를 살포해주어야 한다.

현재 일부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나무좀이 10마리 내외로 예찰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방지와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현지 농가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과수 꽃 피는 시기는 열매 맺음과 약제 방제 등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인 만큼 농가에서는 날씨와 꽃눈 발육을 잘 살펴 이상 기상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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