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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촌소득 작물 '잔대'보급 확대

육동진씨 잔대재배 시범 농가 선정

  • 웹출고시간2021.03.22 11:12:54
  • 최종수정2021.03.22 11:12:54

보은군 장안면 금원잔대 육동진(오른쪽) 대표가 잔대 시설하우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이 농촌지역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잔대' 보급에 나선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잔대 우량종근 대량생산과 시설재배 시범사업' 농가로 금원잔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잔대 시범사업 농가에 육묘장 설치와 신기술 보급을 지원해 잔대 종근과 종자를 확산시키면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잔대의 뿌리는 '사삼'이라고도 불린다. 면역조절, 피로회복, 기침 가래제거 등의 효능을 가져 옛날부터 민간 보약·자양강장제로 널리 쓰여 왔다.

잔대는 뿌리뿐만 아니라 새순도 봄나물로 식용이 가능해 최근에는 추가적인 약리성분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잔대 순을 활용한 간편식도 개발돼 뿌리와 새순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신 소득 작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잔대 재배를 시작한 금원잔대 육동진 대표는 현재 2천300평의 시설하우스에서 잔대 순과 뿌리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충북도농업기술원과 '건 잔대 활용 간편식 제조방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잔대 선도농가와 협력해 보은군 산약초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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