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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2.14 13:26:25
  • 최종수정2021.02.14 13:26:25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1차량 1키트씩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과 함께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고자 추진한 '언택트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영동군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나만의 감성을 꽃피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준비했다.

도내 최초로 상인과 함께 한 영동군만의 비대면 특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졸업식·등 주요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꽃가게 상인을 도우면서도, 군민들의 코로나19로 생긴 우울증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수업에 필요한 꽃꽂이 키트는 지난 9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1차량 1키트씩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선착순 배부됐다.

행사장 내외 방역 소독, 진행요원 수시 발열체크, 방역관리자 배치 등 철저한 거리두기 수칙 준수 하에 행사가 진행됐다.

준비된 300개의 키트가 순식간에 소진될 정도로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키트를 배부받은 군민들은 지역의 꽃가게 상인대표인 맹선영 영동꽃화원 대표의 영상수업을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며 꽃꽂이를 직접 체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제한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들은 모처럼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생활의 활력을 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큰 호응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은 꽃과 같다"라며, "꽃을 보면 누구나 행복하고 웃음이 나듯, 2021년에도 군민 모두 행복하고 웃음가득한 평생학습도시 영동군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 '함박 웃음을 주는 꽃 평생교육'을 시작으로 효과 높은 코로나19 극복 평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학습을 늘려 군민과 함께하는 탄탄한 학습생태계 조성에 집중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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