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강내농협 직원과 조합원 협력으로 보이스피싱범 검거

기지 발휘해 현금수거책 잡아

  • 웹출고시간2020.11.03 17:29:47
  • 최종수정2020.11.03 17:29:47

조방형(왼쪽부터) 강내농협 조합장, 서민정 계장, 연경석 강내파출소장이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충북농협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 서민정 계장과 한 조합원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해 3일 오후 흥덕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0월 22일 강내면에 사는 70대 조합원 A씨는 "아들이 돈을 갚지 않아 납치했으니, 현금 수천만 원을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마침 옆에 있던 아내가 아들에게 연락을 취해 사기임을 눈치 챈 A씨는 범인을 검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에 우선 112에 신고를 한 후, 강내농협을 방문해 서민정 계장에게 사전에 보이스피싱임을 알리고 범인과 통화를 하면서 돈 세는 소리를 들려주는 등 돈을 인출하는 것처럼 했다.

돈다발 대신 탁상달력 등을 돈 봉투에 가득 넣은 A씨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외국인, 30대)과 만나기로 한 청주시 가경동으로 갔고,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들이 범인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서 계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왔고, 평소 자주 ”œ던 조합원님이 기지를 발휘해 주셔서 범인을 검거하게 됐다"며 "어르신 고객이 많이 찾아오시는 만큼 앞으로도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