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00조 조달시장 지역업체 참여 저조

전년 나라장터 이용액 102조 중 지역 56조
지역참여 2016년 51.3%→54.9%로 '찔끔'
경기 66.6%·세종 10.4%… 충북은 5.1%

  • 웹출고시간2020.10.14 20:48:36
  • 최종수정2020.10.14 20:48:36
[충북일보] 나라장터를 통한 국내 조달시장 규모가 100조 원대로 성장했지만, 지역 업체들의 참여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조달청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나라장터를 통한 거래는 총 230만 건으로 102조 원 규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발주된 계약이 24만 건으로 15조 원(14.7%) 규모였고 경기도가 50만 건 14조9천억 원(14.5%), 경북도 18만 건 7조3천억 원(7.2%) 순이었다.

충북은 11만7천40건(전국대비 5.1%)으로 4조5천971억5천만 원(4.5%)에 그쳤다.

시·도별 발주 계약에 해당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는 비율은 총 조달액 102조 원 중 56조4천억 원으로 54.9%다. 지역 업체 참여율은 2016년 51.3% 대비 3.5% 가량 소폭 올라갔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계약액 15조 원 중 10조 원을 지업업체가 따내 66.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남도가 65.6%, 서울시 63.6% 등으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나았다.

하지만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 2만7천 건의 계약으로 3조8천억 원을 발주했는데 지역 업체가 참여한 경우는 5천454건 3천967억 원으로 10% 수준에 그쳤다.

대전도 지역 참여율이 25.2%, 인천 38.2% 등으로 낮았다. 충북은 59.4%도 경쟁지역에 비해 높았지만, 아직도 경기·전남·서울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다.

김 의원은 "공공조달사업에서 지역제한 입찰 등으로 지역 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조달사업의 균형적 배분과 지역 업체 참여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