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문화원, 창의 125주년 제천의병제 개최

"湖左倡義陳,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

  • 웹출고시간2020.10.13 11:31:15
  • 최종수정2020.10.13 11:31:15

창의 125주년 제천의병제 '호좌창의진(湖左倡義陣),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를 주제로 16일 열린다.

ⓒ 제천시
[충북일보] 사진 창의 125주년 제천의병제 '호좌창의진(湖左倡義陣),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를 주제로 16일 열린다. 사진제공=제천시

제천문화원이 오는 16일 오전 11시30분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제천의병 고유제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순국선열묘제를 봉행한다.

올해는 을미의병 창의 125주년으로 제천문화원이 1995년 창의100주년 추념 사업으로 시작한 의병제가 125년째를 맞으며 올해부터 제천문화원이 주관한다.

올해 의병제 주제는 '호좌창의진(湖左倡義陣),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로 국가적인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행사는 축소하고 16일은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숭고한 고유제 행사로 관내거주 의병유족과 제관, 시장, 의장 관계자 등 100명 이내로 초청해 봉행된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제천동우회 주관의 묘제가 순국선열묘역에서 봉행된다.

또한 의병 후손들에게 특별한 예우를 원칙으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타지에 거주하는 의병유족에게는 참여를 지양해 정성을 모은 기념품으로 예우하고 관내거주 후손만 초청해 지난 12일 의병유족 간담회를 가졌다.

부대행사로 의병을 숭모하고 기리는 제천한시협회 공모전은 지상백일장으로 진행했으며 의림서도회의 전시는 14~19일 6일간 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조용한 가운데 전시만 열기로 했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외세의 격랑이 한반도를 덮쳐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놓였던 한말 우리 제천의병은 일신의 영달을 뒤로하고 분연히 일어나 의병봉기란 구국결사를 결행, 역사 속에 제천을 우뚝 솟게 했다"며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에게 살아있는 역사의 장을 보여 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하지 못함의 아쉬움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