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온라인 괴산고추축제가 축제 시작 전부터 고추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성황이다. 1일 괴산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한 '2020 괴산 순정농부 고추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지난 29일 사전행사로 마련된 TV 현대홈쇼핑 특별전에서는 미리 준비한 괴산청결고춧가루 4천200세트가 모두 팔렸다. 이날 팔린 고춧가루는 500g 4팩이 든 2kg의 선물세트로, 개당 9만2천900원에 판매돼 3억9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과 도봉구 창동, 청주 상당구 방서동 농협유통센터 하나로마트 고추전용 판매장에서도 첫날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돼 괴산청결고추의 명성을 입증했다. 지난 31일 생방송으로 열린 괴산고추축제 온라인 스튜디오 '2020 괴산고축축제 괴산으로 가요 랜선라이브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1만1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생방송 중에 2천명에 가까운 동시 접속자가 몰리고, 총채팅 메시지 수 역시 1만6천건을 돌파해 괴산고추축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무색할 만큼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도무형문화재보존협회는 앞으로 우리의 전통문화 저변확대로 맥 이을 후계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조준석(충북도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사진) 충북도무형문화재보존협회 이사장은 지난 취임 일성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것을 잊지 않도록 널리 알려 맥을 잇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재보존협회만이 할 수 없는 일이며 자치단체, 교육청, 학부모 등이 공동체로써 함께 모색하고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충북에는 대목장, 유기장, 한지장, 청주농악, 설계농요 등 이미 고인이 된 무형문화재들이 하나둘씩 늘어만 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각 분야에서 현존한 25명의 무형문화재들이 있지만 맥을 이으려는 후계자가 없는 등 한계가 있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보존협회 회원들이 학교현장을 순회하며 직접 이론을 강의하고 실습까지 하는 현장체험 교육이 꿈나무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충효사상까지 교육할 경우 인성도 기르게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교육계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홀대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맞은 전국국공립전문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을 찾아 끊임없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등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영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충북도립대학교 총정)으로부터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광폭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소개해 달라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도립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협의회에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별 대표인 총장들을 비롯한 8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국공립전문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특채와 간호학과신설, 국비확보 등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학으로 선정,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장을 맡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