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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약발'에 세종 아파트값 '천정부지'

7월 4주 매매가 2.95%,전세가는 2.17% 올라
매매 3주만에 기록 경신,전세는 8년만에 최고

  • 웹출고시간2020.07.30 15:02:35
  • 최종수정2020.07.31 02:17:4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충북일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자 세종시 집값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7월 4주(27일 조사) 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주간(週間) 상승률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2.95%였다.

시 사상 최고 기록(2.06%·7월 1주)을 3주만에 깼고, 지난주(0.97%)의 3배가 넘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7월까지 세종의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24.94%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48% 내렸다. 이번주에는 세종에 이어 △충남(0.20%) △경기(0.19%) △대전(0.16%) △대구(0.1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지난주(0.12%)보다 약간 높은 0.13%였다.

세종은 이번주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2.17%였다. 지난주 상승률(0.99%)의 2배가 넘었고, 2012년 12월 2주(2.99%) 이후 7년 8개월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올 들어 7월까지 세종의 아파트 전세가 누적 상승률은 16.36%(작년 같은 기간에는 -5.31%)에 달했다.

세종 다음으로는 △울산(0.34%) △대전(0.33%) △경기(0.24%) △충남(0.22%) △충북(0.15%) 순으로 주간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지난주(0.14%)보다 높은 0.17%였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시는 올 들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데다. 최근에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감 등으로 인해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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