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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생활쓰레기 줄이기 군민실천 운동 전개

불법투기 단속 강화... 무관용 원칙, 엄중 처벌

  • 웹출고시간2020.05.25 15:20:44
  • 최종수정2020.05.25 15:20:44

음성군 생활쓰레기 불법처리 감시 전담반이 야단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생활쓰레기 줄이기 군민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불법 폐기물 근절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관리가 소홀했던 도로나 하천변의 쓰레기와 잡초를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줄이기 군민 실천운동'을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간 추진하지 못한 국토대청결 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환경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생활쓰레기 불법처리 감시 전담인력 2명을 상시 운영하고,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야간 단속도 재개할 예정이다.

군은 생활쓰레기 불법처리 행위자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계도 없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불법 폐기물을 상시 감독할 수 있는 마을별 '마을환경 지킴이'를 선발해 쓰레기 불법처리 감시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와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생활폐기물 불법 처리 행위 14건을 적발해 과태료 690만 원을 부과했다.

군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생활폐기물 적발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생활쓰레기 배출량 증가로 인한 처리비용 급증, 폐기물 처리시설 용량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줄이기 군민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생활쓰레기를 줄기기 위해서는 쓰레기 발생 단계부터 배출 감량과 재활용 촉진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 홈페이지에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게시하고,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보관 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줄이기 협약을 체결해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음식물 자체 처리시설 설치 지원,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개별개량장비(RFID) 설치 지원, 음식점 남은 음식 포장용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 군수는 "군민의 의식 전환과 참여 없이는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다"며 "전년 대비 3% 감량을 목표로 하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전 군민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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