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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행복교육지구 민간참여 사업 업무협약

관내 47개 단체 선정 부문별로 다양한 활동 예상

  • 웹출고시간2020.03.18 17:43:12
  • 최종수정2020.03.19 15:23:39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을 맞게 된 가운데 2020 제천행복교육지구는 마을교육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19일 오전 제천행복교육지구에 참여하는 47개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인해 47개 참여단체 중 영역별 대표 7명만이 참석했으며 다른 40개 단체는 직접 참여하는 대신 SNS를 통해 협약에 동의하며 이후 개별 방문으로 협약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3일부터 제천전역 마을교육활동단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10개 민간영역 공모를 시작해 한 달 여에 걸쳐 4차례 심사를 통해 함·지·박(함께하는 지역교육에 박수를, 대표 최인숙), 문화로 크는 새(대표 김현진), 드론연구회(대표 김기영) 등이 선정됐다.

2017년도에 시작해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제천행복교육지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민간참여 수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마을학교 영역만 보면 2017년 2개의 마을학교, 2018년 10개, 2019년 17개, 그리고 올해는 27개의 마을학교(청소년자치마을학교, 학교밖청소년진로자립 마을학교 포함)가 생겨났다.

마을학교는 학교 근처 마을 곳곳에서 방과후 아이들의 쉼과 돌봄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기적성 개발을 도와주는 유·무형의 마을교육콘텐츠를 통칭한다.

이날 학교밖청소년진로자립프로젝트 영역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멘토스쿨 김주원 대표는 "비록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콘텐츠로 제천의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마을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마을교육에 순 영향을 끼쳐 아이들이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태영 교육장은 "제천행복교육지구는 주민들의 자발성과 헌신성에서 비롯된 재능기부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삶과 연계된 마을교육이 새로운 교육의 방향임을 생각할 때 좀 더 확대되고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교육지원청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 제천행복교육지구 민간사업은 코로나19가 종식 돼 개학과 함께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보장되는 시기부터 올해 12월까지 이뤄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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