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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색한 입춘(立春), 눈 내린 뒤 강추위 시작

4일 1~5㎝ 눈… 7일 오전까지 한파

  • 웹출고시간2020.02.03 17:59:00
  • 최종수정2020.02.03 17:59:00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춘(立春)을 앞둔 3일 청주시 상당구 청주향교에서 청주향교 어린이집 원아들이 입춘방(立春榜)을 붙이며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봄의 귀환을 알리는 입춘(立春·4일)이 무색하다.

그동안 따뜻한 겨울이 이어졌지만, 오히려 입춘부터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충북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4~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큰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도내에는 5㎜ 미만의 비나 1~5㎝의 눈이 내리겠다.

눈이 그친 뒤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추위가 찾아온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3도·충주 영하 11도·청주 영하 8도 등 도내 전역이 영하 10도 내외로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시속 10~15㎞의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4~7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돼 도내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추위는 오는 7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누그러지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4일 저녁부터 내리는 눈이 그치고 난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된다"라며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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