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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전산기계고 학생 31명, 기업에서 전문 직업교육 실시

  • 웹출고시간2017.08.24 10:03:04
  • 최종수정2017.08.24 10:03:04

충북전산기계고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한다.

[충북일보] 충북전산기계고 학생 31명이 내달 1일부터 내년 12월까지 기업체와 학교를 오가며 '산업체의 첨단기술과 이론'을 배운다.

충북전산기계고등학교(이하 전산기고)는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올 2월에 선정됐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Dual System)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고등학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모델이다.

전산기고는 취업의지, 성적, 인성 등을 고려해 산학일체형도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31명의 학생들을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명정보기술 외 11개 기업체와 훈련근로계약을 체결(1업체당 2~3명씩)하고 2년 동안 기업에서 취업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3일은 학교에서 전공 이론을 배우고 2일은 업체로 출근, 전공 실습을 하게 된다.

도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육을 받은 후 조기 취업을 할 수 있고 취업 후에는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다. 또, 기업체는 원하는 인재를 2년 전부터 집중 교육해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 학생과 기업체 모두 만족도가 높다.

전산기고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직업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산기고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화반점 컨벤션에서 기업체 관계자, 학부모,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훈련근로계약 체결식'을 했다.

전산기고는 2018년부터 청주하이텍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며 학과개편을 통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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