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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농촌 시름 덜 수 있다면... 힘들어도 '행복'

  • 웹출고시간2017.06.09 15:38:38
  • 최종수정2017.06.09 15:38:38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9일 청산면 서순옥 씨 배밭에서 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9일 군 농기센터 직원 20여 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청성·청산지역 과수 농가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청성 '사과' 팀, 청산 '배' 팀으로 나눠 사과 적과 작업과 배 봉지 싸기를 각각 도왔다.

이날 청산면생활개선회원 20여 명도 동참해 한층더 뜻 깊은 봉사활동이 됐다.

배 밭 농가 서순옥(청산면 하서리) 씨는 "가족의 갑작스런 신병치료로 농사일에 어려움이 많다"며 "내 집 일처럼 도와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과 밭 농가 김형석(청성면 능월리) 씨도 "일손 부족으로 사과적과 시기를 놓쳐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흔쾌히 도와줘 작업을 마쳤다"고 고마워했다.

전귀철 소장은 "농촌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다면 그것을 행복으로 알고 서슴없이 일손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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