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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9 17:16:19
  • 최종수정2016.12.29 17:16:19
[충북일보=증평] 광산개발 위기에 놓인 증평 좌구산을 지키려는 지역 여론을 신속한 단독보도 및 후속보도를 통해 개발 명분을 잠재웠다.

지난 10월 민간 채굴업체인 A광산은 규석 채굴을 위해 좌구산 인근 1천346㏊ 규모에 대한 광산개발 신청을 하게 된다.

좌구산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중부권 대표 휴양지로, 주민들 사이에서 광산개발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대덕리 주민 130여 명은 "광산 개발시 환경오염(소음·진동·분진·수질 오염 등)으로 큰 주민 피해가 예상된다"는 광산개발 반대 성명 발표와 진정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나서게 된다.

증평군과 증평군의회도 지난달 23일 보은국유림관리소를 항의 방문해 광산 개발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을 11월24일자 1면을 통해 '좌구산 휴양랜드 인근 광산 개발 논란'이란 제하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증평발전포럼 등 증평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 명도 지난달 25일 보은국유림관리사무소를 찾아 광산개발허가 신청 불허처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광산 개발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로써 보은국유림관리소가 관련법을 근거로 국유림사용허가, 산지일시사용허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좌구산 천문대에 설치된 망원경도 광산개발에 의한 진동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김천휘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교수의 자문도 보도해 신뢰성을 높였다.

증평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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