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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재단 "'교비로 적자 메우기' 사실과 달라"

"충주병원 수입 악화로
교원인건비 전출 지체
이 과정에서 오해 발생"

  • 웹출고시간2016.12.15 14:48:02
  • 최종수정2016.12.15 20:09:46
[충북일보=충주] 속보=건국대학교 재단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원 인건비에 대한 충주병원의 전입금 지연'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4일자 4면>

재단 측은 "교원의 인건비는 서울병원과 충주병원이 각각 그 재원을 학교로 직접 전출하며 이 적립금을 토대로 인건비를 지급한다"며 "올 하반기 충주병원은 의료수입 악화로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원인건비의 학교 전출을 일정 부분 지체했다"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해 글로컬 캠퍼스의 운영비 충당 차질에 대한 우려와 오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재단 측은 "이는 일시적 충주병원 전출금 지연에 따른 것으로 '병원 적자 메우기를 위한 교비사용'이나 '전입금 미반환' 등 학교법인(재단)과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교원(병원 교수)의 인건비는 학교법인(재단)을 거치지 않고 병원에서 대학으로 바로 전출되며 의전원 소속 교원의 인건비는 병원의 전출금을 토대로 학교 교비에서 지급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마치 재단의 교비사용으로 곡해한 주장은 사립대학의 부속병원과 대학 회계의 기본사항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는 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토대로 보다 발전적인 대학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대학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현재 대학의 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 측은 학교 재정상황 설명에 대해 일부에서 곡해해 마치 불법적인 회계처리가 이뤄진 것처럼 왜곡하는 형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천기 전략기획팀장은 "충주병원 전입금 지연이 마치 법인이 대학의 교비를 유용한 것으로 일부 교원들이 곡해한 것 같다"며 "부속병원 전입금은 분기별, 반기별 또는 연 단위로 입금되기도 한다. 충주병원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전입금 전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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