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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05 17:51:37
  • 최종수정2016.10.05 17:52:09

지난 8월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가 개최한 '지역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작가와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
[충북일보]충북지역의 출판·동네서점 관계자들이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 선순환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이하 충BOOK상생협)는 5일 책을 매개로 출판·서점·작가·시민들이 상생 협력관계를 형성, 지속가능한 생존여건을 만들기 위한 '상생충북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재봉 충BOOK상생협회장은 "동네마다 있던 책방들은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에 밀리고, 중앙의 대형 출판사들은 지역작가의 작품을 외면하는 등 현재 지역의 도서출판·문화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역문화 융성과 풀뿌리경제의 소생을 시민의 힘으로 일으켜 보기 위해 이번 상생충북운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생충북운동은 △동네서점에 지역출판 작가 도서 코너 마련 △지역출판사 및 지역작가 도서 정보 수집 및 유통 △이달의 지역작가 책 선정 △동네서점 이용하기 캠페인 △상생프로젝트 홍보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등을 골자로 추진된다.

충BOOK상생협은 지난 7월부터 청주시내 17개 서점에 '상생충북' 코너를 신설, 지역출판 작가의 책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또 저자와의 만남 등의 행사 개최와 지역축제와 연계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송 회장은 "우리 협의회 소속인 출판사·서점·작가·작은도서관·NGO들은 지역 출판과 서점의 현실을 '어쩔 수 없다'는 말로 포기하지 않고, 신뢰에 기초한 협동과 순환의 논리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지역운동 모델의 창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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