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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문화산업재단,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무료 상영

"무성영화 보며 함께 울고 웃던 흑백 추억 재현해보세요"
25일 에듀피아 영상관서
변사에 개그맨 최영준… 영화 속 1948년 풍경 눈길

  • 웹출고시간2016.05.24 17:37:13
  • 최종수정2016.05.24 19:47:49

'검사와 여선생' 변사를 맡은 개그맨 최영준씨.

[충북일보=청주] 사라져가는 흑백 무성영화를 변사의 애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5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을 무료로 상영한다.

'검사와 여선생(원작 김춘광, 감독 윤대룡)'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연도인 1948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청춘의 십자로'(감독 안종화, 1936)와 함께 현존하는 무성영화 2편 중 한 편이다.

'검사와 여선생'은 화신백화점, 전차, 판잣집, 숯장수, 새우젓장수, 증기기관차 등 영화가 제작됐던 1948년 당시 서울의 풍속을 볼 수 있어 대한민국 근대 유형문화재 제344호로 등록됐다.

영화는 극중 살인죄로 누명을 입게 된 여선생과 그녀의 무죄를 증명하고자 노력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변사에는 '천의 목소리'로 불리는 개그맨 최영준씨가 참여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KBS개그맨으로 시작한 최씨는 변사 경력만 30년째다. 최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주 전 지역을 순회하며 무성영화 변사공연을 연 50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043-219-1015).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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