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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15 13:17:08
  • 최종수정2015.11.15 13:17:08

영동의 한 노인급식도우미가 부용초등학교에서 정성스럽게 급식 뒷정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의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중 하나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영동지역 노인들의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배치는 올해 처음으로, 노인 30명이 부용초 등 군내 초등학교 10곳에서 급식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급식, 급식 배분과 뒷정리, 식사예절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급식도우미로 나선 A(여·76) 씨도"친 손주들이 먹는 밥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며"아이들도 보고 일자리를 통해 삶의 활력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력이 부족한 군 단위 지역 초등학교의 급식 인력난 해소, 노인들에게는 일자리 제공, 핵가족화 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배식을 통해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17억여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 전국형, 지역형, 민간형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펼쳐 85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광진 영동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더 많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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