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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14년 통계청 발표 자살률 급감

'자살예방에서 차단 치료까지' 성과'톡톡

  • 웹출고시간2015.09.29 13:26:27
  • 최종수정2015.09.29 13:27:12

임성진 보은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자살예방뿐만 아니라 차단, 치료까지'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의 성과가 제몫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도 보은군 자살자 수는 21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61.7명으로 충북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난 23일 통계청 '2014년 사망 원인 통계' 발표에 의하면 보은군의 2014년도 자살자 수는 6명, 10만명당 17.7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군에서 추진 중인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이 톡톡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보건, 복지, 안전, 자살예방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찰서와 함께 '생명존중 울타리 치안 협약'을 실시해 올해 4명의 자살지도자를 구한 사례가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행복누림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울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전수조사를 실시해 자살고위험군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자살 원인 중 60%를 차지하는 우울증을 차단하기 위해 우울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례관리를 실시해 자살 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회남대교 등 자살사고가 빈번한 곳에 자살예방 전광판을 운영하고, '생명사랑 캠페인 및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1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자살예방 시책 추진으로 행복한 보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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