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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정관모 교수 초청 '뉴 아이콘' 성화 전시회

예수 생애·성경이야기… 새로운 패턴으로 만난다

  • 웹출고시간2015.07.08 18:10:29
  • 최종수정2015.07.09 17:20:51

청주CBS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관모 교수 초청 '뉴 아이콘(NeW Icon)' 성화 전시회 개막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천지창조, 실낙원, 노아의 방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부활 등 기독교 영성과 관련된 회화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그린 이 작품들은 청주CBS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뉴아이콘(NeW Icon) 전시회'다.

오는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

정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성화를 그리기 시작해 기존의 성화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패턴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표현 양식면에서 추상적인 면이 많아 '뉴 아이콘'으로 구분 짓고 있다.

'뉴 아이콘' 작품들은 십자가 형태의 평면적 조형성 연구와 성경이야기의 약화적 표현, 예수생애의 상징적 표현 등 극히 기독교적인 소재들을 그린 교회그림이다. 작품의 표현 양식은 소재 표현의 기의(記意)를 상징할 수 있는 표상에 주안점을 두되, 그 형상성을 도형화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 교수는 "그림과 조각이 조형예술이라는 같은 장르에 포함되지만 표현방법에서는 2차원과 3차원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그동안 조각으로 표현하기에 자유롭지 못했던 성경적 상념이 분출된 것이 '뉴 아이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각가이기도 한 정 교수는 자신이 출석하던 서울영암교회 벽면에 성화를 그려 봉헌한 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400여점의 성화를 그렸다.

또 경기도 양평에 기독교 조각 미술관인 'C아트 뮤지엄'을 개관해 전체 22m, 얼굴 15m의 세계 최대 크기의 예수 얼굴상을 비롯한 다양한 기독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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