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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대영베이스·힐스cc 충청권 매출액 1위

2014년 228억6천만원으로 전국 12위 차지
히든밸리 3위·크리스탈 4위·센테리움 5위
충주·진천 초강세, 회원제선 떼제베cc 1위

  • 웹출고시간2015.06.01 19:32:58
  • 최종수정2015.06.01 19:32:58

충청권 골프장 매출액 Top5 (2014년 기준)

단위 : 백만원

ⓒ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레저백서」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에 위치한 대영베이스·힐스cc가 지난해 골프장 매출액 전국 12위를 기록하면서 충청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레저백서 2015년'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 매출액 1위는 228억6천만원을 기록한 대영베이스·힐스cc로 집계됐다.

대영베이스·힐스cc은 18홀과 27홀을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골프장 투자비를 최소화한 덕분에 입장료가 주변 골프장보다 싸고 회원이 없는 퍼블릭(대중)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청권 매출 2위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천안상록cc(퍼블릭 27홀)으로 168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골프장의 입장료는 주중 12만9천원과 주말 16만4천원으로 충청권 평균(주중 11만9천원·주말 17만 3천원)과 비슷하지만, 공무원들에게 5만~6만원 정도 할인 혜택을 주면서 상대적으로 가동률이 높다.

또한 평편한 구릉지에 넓은 페어웨이를 만들어 골퍼들이 즐겨찾고 있는 골프장이다.

충청권 매출 3위는 진천 소재 히든밸리cc(퍼블릭 27홀)으로 매출액 150억원을 기록했다. 4위도 진천에 소재한 크리스탈카운티cc(퍼블릭 18홀)으로 매출액은 147억원이다.

5위는 회원제에서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한 충주 센테리움cc(퍼블릭 27홀)으로 매출액은 139억원이다.

회원제 골프장 매출액 1위는 청주에 있는 떼제베cc(회원제 27홀+퍼블릭 9홀)으로 124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그랜드cc(회원제 27홀)은 121억원으로 2위, 3위는 119억6천만원을 매출한 천룡cc(회원제 27홀+퍼블릭 9홀)이다.

동부그룹에서 운영하는 음성군 생극면 소재 레인보우힐스cc(회원제 18홀+퍼블릭 9홀)은 매출액 116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입회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골프장이다.

충청권 회원제 및 퍼블릭 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을 종합하면 퍼블릭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퍼블릭 1~5위 매출액이 회원제 골프장 1위인 떼제베cc를 크게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적으로는 충주와 진천지역 퍼블릭 골프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부고속도로를 활용해 수도권 골퍼들이 대거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그만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연구소장은 "올해 골프장 매출액은 공급과잉 현상 심화 및 이에 따른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며 "충청권 골프장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코스관리비, 인건비 등의 지출을 줄이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골프장 매출액 전국 1위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79홀(드림듄스 7홀 포함)을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72GC로 616억원에 달해 2006년 이후 연속 9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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