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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大 구조개혁 평가 준비는 -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도내 대학들 장학금 지급에 인색
사립대, 중원대가 가장많은 490만원
국립대, 충북대가 246만원으로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15.01.07 19:12:38
  • 최종수정2015.01.07 19:12:38

2013년 충북도내 대학 장학금

충북도내 대학들이 오는 8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놓고 지표올리기에 혈안이 돼 있는 가운데 도내 사립대학들이 장학금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충북도내 사립대중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대학은 중원대로 학생 1인당 490만원, 꽃동네대 403만원, 극동대 401만원 등이었다.

서원대는 295만원, 세명대는 282만원, 영동대 186만원, 청주대 282만원 이었다.

국립대는 충북대가 24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교통대 233만원, 교원대 221만원, 청주교대 185만원 등이었다.

전문대는 충청대가 27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대 236만원, 충북보과대 226만원, 공립인 충북도립대는 181만원이었다.

사립대인 건국대(글로컬)의 경우 평균등록금이 국립대인 충북대(422만원) 보다 778만원으로 356만원이나 많은데도 불구하고 장학금은 7만원이 적었다.

청주대도 등록금이 786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은 284만원에 그치는 등 사립대들이 등록금은 국립대보다 월등히 많으면서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해 왔다.

이렇게 인색하던 사립대들이 오는 8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놓고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사립대들이 장학금을 아끼고 적립금 쌓기에 주력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1단계 지표중 하나인 장학금 지원은 최근 3년간 장학금 지원율을 반영하는데다 교육비 환원율에도 반영이 돼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장학금 지급은 올해만 늘린다고 지표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꾸준히 장학금 지급을 늘려왔으면 이번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별로 각각 5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결과에 따라 정원감축,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 공개(8월중), 평가결과 하위 2개 등급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이 제한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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