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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大 대학구조개혁평가 준비는 - 교사(校舍)확보율

재학생 기준 4개 대학 미달
꾸준히 투자 하지 않는 결과
도내 대부분 대학들이 저조
극동대·서원대·영동대 등 심각

  • 웹출고시간2015.01.06 20:15:49
  • 최종수정2015.01.07 19:11:51

편집자

오는 8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항목중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1단계 평가 지표중 △교사(校舍) 확보율 △장학금지원 △학생충원률 △취업률 등을 대학알리미의 자료를 기초로 충북도내 대학별로 소개한다.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평가지표중 하나인 교사(校舍) 확보율이 대부분 대학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校舍)확보율을 하루아침에 수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아니라 수년간 꾸준히 투자를 해왔어야 한다. 건물을 오는 3월20일 자료제출시 필수 사항으로 돼 있어 대학들이 적립금만 쌓아놓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결과가 이번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확연히 드러난다.

교사확보율은 정량적으로 평가를 하는데다 최근 3년간 교육비 환원율의 개선 정도를 고려해 평가를 하게 된다.

이에따라 1단계 평가지표 중 국립과 사립 모든 대학들을 구분없이 평가하는 이번 평가에 충북도내 대학들의 교사확보율이 어느정도 인지 알아본다.

1단계 평가는 4개 항목에 12개 지표로 총점이 60점이다.

4개 항목은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으로 교사확보율은 교육여건의 3개 평가지표 중 하나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교사시설 확보현황

충북도내 대학들의 교사확보율을 보면 재학생기준으로 교사확보율이 100% 미만인 대학은 △건국대(글로컬) 97.7% △극동대 85% △서원대 75.9% △영동대 86.5% 등이다.

교사확보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청주교대로 258.5%, 충북도립대 213.1%, 한국교원대 210.6% 등이다. 대학별로는 강동대 108.5%, 꽃대 199.3%, 대원대 182.4%, 세명대 130.5%, 중원대 190.6%, 청주대 105%, 충북대 120.1%, 충북보과대 145.5%, 충청대 134.4%, 교통대 123.4% 등이다.

입학정원기준도 △극동대 80.6% △서원대 77.5% △영동대 74.4% 등이다.

최근 학내사태로 혼란을 빚고 있는 청주대의 경우 입학정원기준은 109.8%, 재학생기준은 105%로 다른 대학들의 교사확보율이 200%를 넘어서고 있어 타 대학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교사확보율은 대학들이 그동안 꾸준한 투자가 있어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며 "건물을 하루 아침에 세울 수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교사확보율이다. 이 부분에 투자가 소홀했던 대학들은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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